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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줄거리 및 리뷰

바오밥★ 2022. 1. 16. 11:38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냉정과 열정사이입니다. 이 영화는 2003년 작으로 에쿠니 가오리의 원작 소설을 토대로 만든 영화로, 아마 이 소설을 읽거나 영화를 보신 분들은 피렌체의 두오모에 대한 로망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영화의 배경 또한 일본이 아닌 이탈리아의 피렌체가 주 무대이기 때문인데요, 그럼 어떤 스토리인지 한 번 같이 보시겠습니다.

냉정과 열정사이 포스터

소개

아오이(진해림 분)와 아가타 준세이(타케노우치 유타카 분)는 열렬히 사라지고 어떤 사건으로 인해 헤어지게 됩니다. 둘은 사귀던 때에 10년 후에 피렌체의 두오모를 같이 보자는 약속을 했었는데요, 그 약속을 간직한 채 각각의 애인을 두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준세이는 오래된 미술품을 복원하는 복원사로써, 아오이는 한 보석집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생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줄거리

아오이를 잊지 못하는 준세이

헤어진 연인이지만, 서로를 잊지 못하는 아오이와 준세이

아오이는 미국인 사업가이자 부자인 마빈과 밀라노에서 함께 살고 있습니다. 우연히 보석상에서 본 아오이를 마빈이 적극적으로 구애를 하여, 둘은 같이 동거를 하고 있었지만 아오이의 마음 한 켠에는 늘 준세이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마빈은 아오이와 함께 있으면서도 늘 불안해하였습니다. 준세이는 메미라는 이탈리아 여자 친구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준세이 역시 아오이를 잊지 못하여, 메미와 같이 살고 있었지만 늘 아오이를 속으로 그리워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미술품 복원 공방에서 준세이가 복원한 작품이 심각하게 훼손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준세이는 늘 자신을 질투하고 있던 다카나시가 한 짓이라고 생각했고 속으로만 생각하고 있었지만, 다카나시의 지속된 도발에 둘은 몸싸움을 벌이게 됩니다. 이후 준세이는 삶의 무상함을 더없이 느끼게 되고, 아오이를 더욱더 그리워하게 됩니다.

과거의 아오이와 준세이

우연히 알게된 서로의 소식

어느 날 준세이에게 다카시라는 일본에 있을 때 대학에서 같이 공부했던 동기가 준세이를 찾아옵니다. 그는 준세이에게 아오이가 현재 미국인 남자 친구와 밀라노에서 살고 있으며, 아오이가 준세이를 일방적으로 떠나갔던 것이 아니라 준세이 부친에 의해 강압적으로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충격을 받습니다. 준세이는 이에 대한 사과의 마음을 담아 밀라노에 있는 아오이에게 편지를 보내게 됩니다. 편지를 읽은 아오이는 온통 하루 종일 준세이 생각만 하게 되었고, 그녀의 애인인 마빈은 아오이의 흔들려가는 모습을 보고 대노를 하게 됩니다. 마빈이 준세이의 존재에 된 것을 알게 된 아오이는 바로 짐을 싸서 마빈의 호화스러운 아파트에서 나가고 따로 독립을 하게 됩니다.

 

피렌체의 두오모

피렌체의 두오모에서 만나다

아오이는 파트타임으로 일하던 것을 종일근무제로 바뀌었고, 이후 아오이를 찾아온 마빈은 준세이와의 일에 대해서는 모두 없던 일로 하자며 함께 LA로 떠나자고 프러포즈를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준세이를 잊을 수 없었던 아오이는 마빈의 프러포즈를 거절하고 10년 후 피렌체의 두오모에서 만나자고 했던 준세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피렌체의 두오모로 향합니다. 준세이 역시 메미에게 아오이의 존재에 대해서 들킨 후였고, 그래도 함께하자는 메미의 부탁을 거절한 채 아오이를 만나러 피렌체의 두오모로 갑니다. 과거의 두 연인은 그렇게 피렌체의 두오모에서 10년 만에 재회를 하게 됩니다.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리뷰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는 원작소설의 등장인물과 영 어울리지 않는다는 캐스팅에 대한 논란이 유독 많았습니다. 특히 극 중 아오이 역을 맡았던 진해림 배우는 일본어를 몰라 대사를 소화하지 못한다는 논란과 더불어 왜 굳이 해당 배우를 썼어야 했는가에 대한 잡음이 많았던 영화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작 소설을 본 팬들 입장에서는 해당 영화에 대한 아쉬운 평가가 있었으며, 저 또한 소설을 먼저 본 입장에서 영화는 다소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이탈리아의 피렌체와 밀라노를 배경으로 한 묘사는 가히 일품이었으며, 아마 많은 연인들이 이 영화를 보고 피렌체의 두오모에 대한 동경을 갖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소설을 먼저 읽기보다는 영화를 한 번 보시고, 이후 소설을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그럼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줄거리와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