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창고

영화 신라의 달밤 줄거리 및 리뷰

바오밥★ 2022. 1. 23. 20:59

오늘 알려드릴 영화는 신라의 달밤입니다. 2001년 개봉작으로 무려 20년 전에 개봉한 영화인데요, 김혜수, 차승원, 이성재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코미디와 액션 장르인 이 영화는 코미디 장르 중에서도 당시 어마어마한 흥행을 한 영화였는데요, 그럼 본격적으로 영화 신라의 달밤 줄거리 리뷰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영화 신라의 달밤 포스터

영화 신라의 달밤 소개

때는 1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서울 강산고등학교의 최고 싸움꾼인 최기동(차승원 분)과 학교에서 소심한 전교 1등 모범생 박영준(이성재 분)은 같은 학교 동급생이었는데요, 이들이 다니는 학교는 경주로 수학여행을 가게 됩니다. 이때, 최기동은 경주지역에 있는 다른 학교의 짱 덕섭(성지루 분)의 패거리와 패싸움을 벌이게 되고 그날의 수학여행은 각 학교의 전학생들이 싸움을 벌이게 되며 전설로 남게 됩니다. 그 당시 싸움이 무서웠던 영준은 싸움을 하지 않고 숨어있어, 이후 서울로 돌아왔을 때 다른 동급생들로부터 비겁하다는 둥의 핀잔과 조롱을 받게 됩니다. 

학교에서 체육을 담당하는 기동

10년 후 뒤바뀐 운명들

10년후 기동은 경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체육선생이 되어 있었고, 영준은 서울에서 잘 나가는 사업가이자 깡패로 나타납니다. 10년 전 경주에서 패싸움을 벌인 상대였던 덕섭은 포장마차를 하고 있었고, 기동과 덕섭은 그 사건 이후 둘도 없는 친구사이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후 영준과 기동은 경주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었고, 10년 전의 수학여행 사건 때문인지 묘한 분위기가 감지가 되기 시작합니다. 기동이 가르치는 민주섭(이종수 분)은 친구들과 당구장에서 놀다가 한 양아치들과 시비가 붙어 파출소로 오게 되고, 주섭의 담임 선생님이었던 기동도 소환돼서 파출소로 가게 됩니다. 한편 분식집을 운영하고 있던 주섭의 누나 민주란(김혜수 분) 역시 파출소로 오게 되고, 주섭의 일로 경찰들에게 싹싹 빌게 되고 그런 주섭을 보고 기동과 영준은 한눈에 반해버립니다.

모범생에서 사업가가 된 영준

주란을 사이에 두고 벌이는 묘한 신경전

영준과 기동은 주란에게 잘보이기 위해, 분식집을 하루가 멀다 하고 찾아가고 영준은 자신의 부하를 데리고 분식집을 통째로 예약을 하고 매출을 올려주는 등의 주란에게 환심을 살려고 노력합니다. 이런 영준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 기동은 영준에게 빨리 경주를 떠나라고 하고, 둘이 주란을 가운데 놓고 또 묘한 분위기를 풍기게 됩니다. 한편, 영준의 밑으로 들어가고 싶었던 주섭 일당은 영준을 찾아가서 자신들을 받아달라고 애원했지만, 영준은 반에서 20등 안에 들면 받아주겠다고 하고 꼴찌를 도맡아 하는 주섭 일당은 그 말을 듣고 좌절합니다. 어쨌든, 영준 밑으로 가고 싶었던 주섭 일당은 열심히 공부를 하게 되고, 기동은 불순한 의도가 있는 주섭의 공부를 방해하며 공부하지 말라고 훼방을 놓습니다.

주란과 동생 주섭

사랑과 우정사이

기동이 방심한 사이, 영준과 주란은 사이가 점점 가까워졌고 둘은 애인 사이가 됩니다. 하지만, 마천수 일당(이원종 분)이 자신의 애인이 된 주란 남매를 협박하려 들자 영준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갑자기 주란과 헤어지자고 말합니다. 화가 난 주란은 영문도 모른 채 헤어짐을 당하고, 영준은 기동과 주란 등 자신과 가까운 친구들을 끌어들이기 싫어 마천수 일당을 혼자 감당하려고 합니다. 한편, 10년 전 경주에서 패싸움을 벌인 상대였던 덕섭은 주섭에게 10년전 전설의 짱이 바로 기동이었다는 것을 듣게 되고, 그동안 자신을 천덕꾸러기 취급했던 기동을 진심으로 존경하게 됩니다. 마천수 일당에게 위험에 빠진 영준을 기동은 차마 내버려 둘 수 없어 도와주러 가고, 주섭 역시 친구들과 함께 기동과 영준을 도우러 갑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싸움을 벌인 대가로 파출소로 끌려가지만 그 과정에서 영준과 기동은 진정한 우정을 발견하게 되는 것으로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영화 신라의 달밤 리뷰

러닝타임 118분으로 영화의 스토리는 다소 진부하지만, 장르가 코믹과 액션인 만큼 코믹적인 요소들이 많이 등장하여 지루할 틈이 전혀 없는 영화입니다. 그 당시 내로라하는 잘 나가는 배우들을 캐스팅한 이 영화는 16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였으며 전국 추정 관객으로는 480만 명 정도로, 코미디 장르의 영화로써 꽤나 큰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학창 시절 경주 수학여행을 다녀왔던 성인이라면, 고등학교 시절 경주 수학여행을 떠오르게 하는 배경도 일품인 이 영화는 20년이 지났지만, 다시 봐도 재미를 느낄만한 요소들이 충분한 영화입니다. 여기까지 영화 신라의 달밤 줄거리 리뷰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다음에 더 재밌는 영화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