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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큐브2 줄거리 및 리뷰

바오밥★ 2022. 2. 13. 19:20

오늘은 영화 큐브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큐브 2는 큐브 1, 큐브 2, 큐브 제로의 순서로 영화가 총 3편이 나왔는데요, 그중에서도 유일하게 15세 관람가로 책정된 큐브 2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큐브 1이 엄청난 흥행에 성공한 것과 더불어 큐브 2는 개연성 없는 스토리로 인해 혹평을 받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그럼 본격적으로 큐브 2 줄거리 및 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큐브1 포스터

 

소개

8개의 침대위에 한 침대를 제외하고는 7명의 사람들은 비닐에 쌓여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큐브 안이었고, 비어있는 침대의 주인은 케이트 필모어였습니다. 그녀는 새하얀 큐브 속을 헤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큐브를 돌아다니던 중에 7명의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 8명은 어떻게 이곳에 왔는지, 왜 왔는지에 대해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합니다. 이 큐브에는 정신과 의사인 케이트 필모어(캐리 매쳇 분), 호신용 칼을 수집하고 다니는 사이먼 그래디(제러인트 윈데이비스 분), 시각장애인인 사샤(그레이스 린쿵 분), 화려한 변호사인 줄리아(린지 코넬 분), 게임 프로그래머 맥스 라이슬러(매튜 퍼거슨 분),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 페일리(바바라 고든 분),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는 제리 화이트홀(닐 크론 분)이 있습니다. 큐브 속의 유일한 단서는 60659라는 숫자인데요, 이 숫자에 대해서는 아무도 의미를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살아있는 벽은 점점 8명을 향해 조여 오고 이들을 공격하려 합니다. 

 

하이퍼큐브에 갇힌 사람들

하이퍼큐브와 관련있는 사람들

사람들이 패닉상태로 큐브에서 우왕좌왕하고 있을 때, 갑자기 제리가 하청을 받아서 큐브의 센서장치를 자신이 담당했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이에 사람들은 큐브에 대해 하는 것이 있냐고 물어보자 모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서로의 고백을 통해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모두 하이퍼큐브 제작에 관련된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하이퍼큐브가 영화 큐브 1과 다른 점은 하이버 큐브라는 박스가 4차원이라는 것인데요, 2차원은 현재 살고 있는 세상과 4차원은 과거뿐만 아니라 미래까지 볼 수 있는 세상이었습니다. 갑자기 하이퍼큐브의 공격에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케이트는 사샤와 함께 큐브 속을 헤매게 됩니다. 갑자기 사샤는 뜻밖의 고백을 하는데, 그 누구도 하이퍼 큐브에서 나갈 수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알고 보니 사샤는 천재 해커였던 것이었죠. 하지만, 케이트는 반드시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사샤를 안심시킵니다. 사샤는 점점 조여 오는 큐브의 공격 속에서 자신을 버리고 가라고 했지만, 케이트는 그러지 못하고 장님인 사샤를 부축해서 큐브의 위험을 계속 피해 다니다가, 어떤 방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숫자의 의미를 추리해나가는 사람들

하이퍼큐브의 출구와 숫자의 의미

이 곳에서는 이미 죽은 사이먼이 4차원의 방에서 다시 살아와 돌아왔고, 사샤는 사이먼에게 공격을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이먼이 제리를 통해 뺏은 시계의 6:06:15라는 숫자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60659의 의미를 깨닫습니다. 바로, 6시 6분 59초에 큐브가 붕괴된다는 뜻이었죠. 그리고 사샤의 목에 걸려있던 목걸이를 가지고 시간에 맞춰 큐브의 입구를 개봉해서 큐브를 유일하게 탈출하게 됩니다.

영화 큐브2 반전

여기서 반전이 있는데요, 알고 보니 케이트는 정신과 의사가 아니었고 바로 하이퍼큐브의 총책임자 조직인 '아이존'의 일원이었습니다. 즉, 아까 7명의 사람들의 앞에서는 하이퍼큐브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척을 했지만, 큐브 중요 데이터이자 핵심기술을 갖고 있는 사람을 찾기 위해서 일부러 큐브로 들어갔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사샤가 천재 해커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사샤가 자기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일부러 장님인 척 했던 것과 큐브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모르는 척 무서운 척했다는 것까지 알게 된 것입니다. 케이트가 사샤의 존재를 눈치챈 것은 '우리는 절대 큐브에 나가지 못할 것이다'라는 말을 했을 때, 케이트가 사샤의 정체에 대해 확신을 가진 것이었습니다. 사샤의 목걸이에는 큐브의 중요 데이터가 들어있었고, 그 목걸이를 가지고 케이트는 아이언으로 복귀해서 조직의 대장에게 임무를 완수했다고 말합니다. 대장은 케이트를 통해 사샤의 목걸이를 받았고, 수고했다고 말을 건넵니다. 그리고, 가서 편히 쉬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운명을 이미 예감하고 있었는지 케이트는 눈을 감습니다. 그리고, 총성이 들리고 아이존의 일원들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회사생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영화는 끝납니다.

리뷰

영화 큐브2는 하이퍼큐브(Hypercube)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으며, 이 하이버 큐브는 4차원의 박스를 말합니다. 큐브 1과 큐브 제로에서 나오는 큐브는 정부기관에서 관리하는 큐브인 것과 달리, 이 영화 큐브 2의 큐브는 민간 군산 업체 아이존에서 만든 큐브입니다. 원작에 비해 큐브 2에서는 일반인들에게 다소 어려운 평행우주이론이라던가 공상과학적 소재들에 대해 억지로 넣어놓고, 이에 대한 설명이 제대로 없어 중간중간에 스토리를 이해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이 큐브라는 영화 자체가 별다른 제작비가 들어가지 않은 한 공간에서 촬영을 하다 보니 영화 자체는 손익분기점을 찍었지만, 스토리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시간이 엇갈리는 구간이 많이 나오는 것에 대한 자세한 설명조차 없어 영화를 중간부터 본다면 큐브에 대한 원리를 이해하기가 많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됩니다. 해당 영화는 큐브 시리즈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추천은 드리지만, 평행이론을 너무 이해하여 영화를 보려 하면 오히려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이 깨질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하시고 보시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영화 큐브 2 줄거리 및 리뷰였습니다.